망원동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지만,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고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없다. 나이별 인구도 균등하게 분포하고 있지만 초등학교나 편의시설 등이 망원2동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갤러리를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인 주민센터를 폐쇄적인 공간이 아니라 공개적인 공간으로, 반 외부 공간으로 구성했다
사이트를 봤을 때, 2개의 출입구가 생길 수 있는데 램프를 통해 관통할 수 있다. 외부공간은 사선의 매스들로 구성되어 사람들의 동선을 유도한다. 램프를 통해 연결되는 1.5층은 민원실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각 출입문 앞에는 코어가 위치해 이동을 편하게 해준다. 매스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갤러리 공간, 사무공간,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실 등이 있는 3가지로 구성되었다. 개방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기존의 주민센터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통창을 사용하려 했고, 창을 내기 힘든 곳에는 안쪽에 창을 내어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