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 분리&공간의 연결

C112078_1b2_1
C112078_1b2_2
C112078_1b2_3
C112078_1b2_4
C112078_1b2_5
C112078_1b2_6
C112078_1b2_7
C112078_1b2_8
C112078_1b2_9
C112078_1b2_10
C112078_1b2_11
C112078_1b2_12
DESCRIPTION

client: 요리연구가A

이 주택의 주인인 A는 주택 내에서 일과 일상의 독립을 원한다. 그 점에서 착안하여 일상의 공간과 일의 공간을 두개의 매스로 나누고, 한 층 차이의 레벨차를 둬 완전히 분리시켰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어떻게하면 두 개의 분리된 공간을 하나의 주택으로 연결하느냐였다. 나는 디디피 내부의 곡선 공간에서 받았던 공간이 흐르는 느낌을 떠올려 두 개의 분리된 공간을 ‘곡선의 매개공간’으로 연결시켰다.  우선 주택 외부에 있던 텃밭을 내부로 끌고와 중정의 역할을 하게했고, 테라스를 호수방향으로 켄틸레버처럼 확장시켰다.  이렇게 중정, 테라스, 복도를 포함하는 ‘곡선의 매개공간’은 주택의 외부와 내부 경계에 위치하며 일의 공간과 일상의 공간을 연결&분리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세부적인 요소로는 A의 성격이 손님을 초대해 자신의 음식을 대접하는 것은 즐기는 사교적인 성격임을 반영해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과 연결된 테이블이 있고 주방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테라스에서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주방과 연결된 1층 거실은 2층까지 복층으로 연결되어 매개공간과 유리 벽으로 연결된다. 2층의 서재는 한쪽 벽을 유리벽으로 만들어 텃밭을 관찰하며 레시피를 짤 수 있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