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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새로운 형태의 가족과 거주환경이 증가하며 건축물 역시 새로운 클라이언트들을 마주하고 있다. 이 집의 건축주는 두 명의 여성과 고양이로, 기존 건축공간의 의미를 재정립하여 건축주들이 ‘따로 또 같이’ 공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팬데믹의 장기화와 이로 인한 언택트 사회의 도래로 ‘집’이라는 공간은 그 용도가 확장되는 양상을 보인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사회 양상을 반영하여 침실 공간을 공용 공간으로, 개인 서재를 개인 공간(Private-area)으로 정의하였다.
 ‘따로 또 같이‘라는 큰 콘셉트에 맞춰 내외부 공간을 구성하였다. 큰 형태는 곡선과 직선의 조화, 외부 층계는 서로 다른 소재의 공존, 내부는 유리의 투과성을 활용한 층간의 교류, 서재 구역은 도서보관실을 통한 동선의 중복을 통해 공간을 ’따로 또 같이’ 잇는다.
 이어서, 외출이 어려운 시대상을 반영하여 건축물의 큰 창을 활용하여 건물의 내외부를 시각적으로 엮어주었다. 1층 거실과 2층 침실 공간에 배치된 창 앞쪽으로 화단을 배치하여 외부의 숲과 건축물 내부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