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차과제인 동작분석에서 행위예술가 요안 부르주아의 success isn’t linear 라는 트램펄린을 활용한 행위예술을 분석하였다. 1차과제를 통해 알아낸 인체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1. 떨어질 때는 전신을 웅크리고 발 뒤꿈치를 축으로 회전하며 떨어진다.
  2. 올라갈 때는 전신을 다시 펼치고 발 앞쪽 끝을 축으로 회전하며 올라온다.
  3. 떨어진 직후와 올라가기 직전 반동을 이용하기 위해 전신에 힘을 준다.

 이를 오브제로 만들 때 1차과제 때 분석한 요소들도 들어가면서 등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는 트램펄린 동작이 느껴지도록 표현하는 데 노력했다.

 오브제를 만들기 전 트램펄린 동작을 중력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떨어지는 것(중력에 순응), 올라가는 것(중력에 저항) 두 가지로 나누었다. 오브제는 사람의 목, 팔꿈치, 무릎을 이은 오각형을 프레임별로 제작한 뒤 발 쪽을 축으로 회전시키며 붙였다. 동작이 진행될수록 오각형이 굽혀졌다 펴졌다 하는 각도가 회전방향과 합쳐져 동작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트램펄린 동작의 떨어질 때의 사진을 보면 사람이 몸을 점점 웅크리면서 떨어진다. 이를 오브제를 만들 때 반영하여 떨어지는 부분에 그라데이션을 넣어 점점 웅크리는 느낌을 색이 짙어지는 걸로 표현하였다. 또한 무거운 물체(사람)가 투욱- 떨어지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어두운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넣어 무게감을 주었고 밑으로 갈 수록 막대 부재를 더 많이 붙여 부피를 키워 무게감이 느껴지게 하였다. 떨어진 직후, 올라가기 직전 트램펄린의 반동을 활용하기 위해 전신에 힘을 빡 주는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떨어지는 동작의 마지막 부분은 막대가 아닌 면으로 표현하였다.

 트램펄린 동작의 올라가는 부분의 사진을 보면 트램펄린에 튕긴 뒤 팔을 펼치고 가볍게 훗-차- 하고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가볍게 올라가는 느낌을 오브제에 표현하기 위해 흰색을 사용하였고 부재의 양도 최소한으로 줄여 가볍게 올라가는 느낌을 내려고 하였다.

 떨어진 직후 트램펄린이 움푹 들어가는데 이 부분이 힘을 모으고 있는 느낌이 들고 금방이라도 튀어나갈것같은 느낌을 준다. 때문에 이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아크릴로 지름이 다른 고리를 만들어 휘게하여 정면에서 봤을 때 검은색 오브제가 투욱- 떨어져서 트램펄린이 움푹 파인 느낌을 내도록 하였다. 고리의 재료를 투명한 아크릴로 한 이유는 트램펄린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트램펄린이 가진 힘만 표현하고 기구로써는 표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투명한 아크릴로 고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