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은 각기 다른 쌀 품종과 밥 짓기 방식을 전달하며
젊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지어 먹는 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망원동의 도시락 전문점이다.
쌀을 담는 단위를 뜻하는 상호 ‘홉’, 브랜드 컬러 ‘벼 색 노랑’ 으로부터 출발하여
2층으로 구성된 독채 건물에 픽업 카운터를 중심으로 내부와 외부가 연결된 순환 동선으로 공간을 계획하였고, 쌀과 벼의 재질감, 미래적 소재와 한국적인 조형요소를 더했다.
우리는 ‘브랜드 회춘 공간: 오래된 브랜드가 그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세대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사용하는 공간’ 이라는 새로운 식음 문화의 트렌드를 정의하였고, 즉석밥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밥솥 브랜드 ‘쿠쿠’를 회춘의 대상으로 정해 직접 짓는 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브랜드 회춘 공간 ‘홉’을 그 솔루션으로서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