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Elderly Community Center

b635045_4b0_01
b635045_4b0_02
b635045_4b0_03
b635045_4b0_04
b635045_4b0_10
Urban Elderly Community Center

 가양동은 강서구 내에서 가장 높은 노령인구 비율을 갖고 있다. 하지만 높은 노령인구 비율에 비해 노인복지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가양동 뿐만 아니라 서울,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이 그렇다. 대한민국은 2025년에 65세 이상 추정 인구가 20%를 넘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은 이제 사회 필수 시설이지만, 아직도 혐오시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일례로 얼마 전 송파구에서 추진되던 실버케어센터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백지화되었다. 아직 노인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와닿지 않고, 낡고, 냄새나고, 노인만 사용하는 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나는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문화시설을 결합하고, 도심 속에서 노인들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여유를 찾는 공간인 복합문화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한다.

 건물은 크게 3개의 위계를 갖는다. 저층부에는 퍼블릭 시설들과 리테일 시설들을 배치했다. 중층부에는 노인시설들을 배치했고, 고층부에는 타지역에서 오는 노인들을 위한 주거시설을 배치했다. 그리고 각 위계들을 섞어주는 프로그램들을 가양동에 부족한 문화시설들로 구성했다.

 세 위계들은 각각의 G.L Layer를 가진다. 1층 스탠드부터 실내로 이어지는 브릿지는 보차분리의 역할을 하고, 5층의 시니어 라운지는 노인들의 새로운 G.L이 되고, 여유롭고 자유로운 대공간을 지향한다. 9층 주거층에서는 새로운 G.L이 시작되고, Patio House의 형태로 각 주거유닛은 테라스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