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le!-Blending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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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본 개념은 ‘유목과 정착’으로 유목은 사람이 자연을 따라 이주하고, 흘러가는 것이며 유목의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상지는 유목의 공간, 즉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길을 걷다가 이곳에 스며들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지는 향후 개발계획에 따라 외부인도 증가할 것이며, 위쪽 주거지역과도 맞닿아 있고 옆 녹지와 연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주민, 외부인, 지역의 상인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 음식점만 즐비하여 획일적인 특성을 가진 상암동에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에 적합하다. 

오픈스페이스를 유목의 공간이자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상암동에 부족한 커뮤니티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는 데에 있어서 그동안 그 타입이 그린만 있었다면 새로운 유형으로 블루, 물을 더하고자 한다. 대상지는 원래 주변의 농사지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주거지역으로 농민들의 주거단지였다. 이들은 함께 논에 나가 일하며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농사를 지었다는 것은 물이 존재했기 때문이며 그 흔적이 도로와 블록의 형태에 남아있다. 물길을 재해석하여 되찾고 현재의 거주민에게 새롭고 더 나은 주거환경과 시설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것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메인 프로그램은 목욕탕이다. 지상층에서 수공간으로 새로운 오픈스페이스의 타입을 제시하고, 그것이 지하와 2층으로 확장되어서 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