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랜드마크가 범람한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때때로 도시는 화려한 랜드마크에 잠식되고는 한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진정한 도시의 정체성이 될 수 있는가? 화려하게 꾸며진 도시의 상품에만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진정한 도시의 로컬을 발견하고자 한다. 한 개인이 공간에 몰입하고 경험하며 도시의 한 조각을 만들어낸다. 다른 개인은 이를 경험하고, 몰입하면서 새로운 도시의 조각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조각들이 모이고 쌓이면 비로소 로컬이 된다. 넘치는 랜드마크 속 쇠퇴하는 도시는 깨진 조각들을 다시 모아 재도약을 꿈꾼다.
“인천“만 관광하는 것이 아닌 ”인천 생활“을 관광한다.
최초의 개항도시이자, 한국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첫 발을 내딛는 얼굴과도 같은 도시, 인천.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했던 인천의 역사는 도시 속에 녹아 건축으로, 문화로, 생활로 남아 있다. 때로는 낡고 오래된 것들이 도시를 젊게 만들기도 한다. 낡았으나 역사가 깃든 것들을 다듬고 드러내어 다양성의 가치를 지키는 호텔은 도시의 축소판으로써 다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