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디자인밸리의 주요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에 주목하여 이와 연계될 수 있는 복합적인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대지의 컨텍스트에 맞는 복합상업공간을 디자인하였다. 와우산로18길과 22길을 연결하는 길목으로서 새로 형성된 가로의 코어역할을 하고, 사람들을 연결(connected)시키는 장을 만들고자 하였다. 건물 외벽을 감싸는 노란색 매쉬는 이 연결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고 사람들을 흡입하는 역할을 한다. 1층에는 1인요식업창업자를 위한 공유주방과 카페, 2층부터 4층까지는 다양한 성격의 미팅공간들과 함께 멤버십라운지, 촬영스튜디오, 코워킹스페이스 등 서로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배치함과 동시에 이들을 결합시켜줄 수 있는 공간적 장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새로운 공간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