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위치한 D타워의 저층부 상업시설인 ‘replace’를 리노베이션하는 프로젝트이다. 연속하는 에스컬레이터의 동선과 5층까지 뚫려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디자인에 집중한 나머지 버려지는 공간이 많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있는 공간이다. 특히 주출입구가 잘 드러나지 않아 동선을 헷갈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주출입구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그 방법으로 실내 테라스를 설치해 보행자들의 시선을 끌게 하였으며, 3-4층을 하나로 묶은 매장에 조명과 유리박스를 설치한 쇼룸을 마치 전시공간 같은 효과를 내어 단조로운 입면에 역동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