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작업을 하는 사람을 위한 1인주거 프로토타입입니다.
음악작업을 위한 공간과 생활을 위한 공간은 성격이 다른 공간이므로 분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또 연결되어있는 느낌이 나는 Mass를 스터디 해보았습니다. Mass는 더 사적인 성격을 가진 생활공간이 위쪽, 음악작업공간이 아래쪽에 위치한 형태입니다. 이 공간구성의 논리를 생활공간과 작업공간 안에서도 반영했습니다. 생활공간 안에서도 공적공간이라 할 수 있는 거실과 부엌 등의 공간을 1층에, 사적공간인 침실은 2층에 위치시켰습니다. 작업공간 안에서는 개인적인 작업을 하는 컴퓨터 작업공간을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합주실보다 높게 위치시켜 공간구성의 논리를 부여했습니다. 집의 동선 또한 집의 북쪽에는 집 주인이 주로 이용하는 동선, 남쪽에는 손님들도 이용할 수 있는 동선으로 분리했습니다. 집의 입면 모양은 창문의 모양과 위치를 통해 음악가의 집다운 리듬감이 느껴지도록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