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1st weave project(첫번째 매듭)

b412047_4a0_01
b412047_4a0_02
b412047_4a0_03
b412047_4a0_04
b412047_4a0_05
b412047_4a0_06
DESCRIPTION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은 국내 외국인 밀집지역의 대표적 사례이다. 여기에 ‘Mixed city’(혼합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건축적 해법을 강구하는 것이 이번학기 주된 목표였다.

가리봉동의 주요 가로인 ‘우마길’과 ‘가리봉 시장’ 주변으로 형성된 밀도 높은 상업건물을 보고 이탈리아의 아방가르드 건축가 ‘Archizoom’의 ‘no-stop city’를 오마주한 새로운 평면계획을 제안했다.

활성화 가로인 우마길과 가리봉 시장 전체에 이 평면계획을 적용했고 입체적인 동선을 건물의 배치와 용도에 따라 유형별로 제시했다. 이를 발전시켜 새로운 도시재생기법을 가리봉동에 적용했고 저층부 입체동선이 공간들을 엮어내는 모습에 착안하여 도시계획을 ‘The weave city’라 명명했다. 그리고 그 마중물 사업으로써 ‘The 1st weave project’를 이번학기 설계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The 1st weave project’의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써 ‘한중문화 교류 학교’를 제안했고 이 학교에 일일노동자 직업학교, 한/중 언어교실, 한/중 전통문화 체험 공방, 티카페, 소규모 공연장 등등을 기획했다.

뜨개질을 하거나 옷감을 짤 때 첫 매듭이 중요하듯, ‘The 1st weave project’를 통해 가리봉동 전체에 제안하는 ‘The weave city’ 첫 매듭, 가리봉동에 시행되는 한중 문화 교류의 첫 매듭도 잘 엮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