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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홍익대 디자인의 플래그쉽 스토어이자 최고의 작품들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만들고자 하였다. 슬라브가 층층이 있으며 각 과별로 공간이 구획된 형태가 아닌 각 과들이 독립적인 매스를 이루며 존재감을 뽐내는 이미지를 생각했다. 우선 각 과의 정원을 조사한 후에, 각 과에 할당된 전시면적을 인원에 비례하여 분배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매스들을 모두 1층에 배치할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매스들을 서로 Stacking 하는 방법을 쓰기로 결정했다. 일층과 지하의 테라스와 중정까지 자연광이 침투 할 수 있는 최적의 형태를 산출해 줄 수 있는 그래스호퍼 알고리즘을 고안하여 유전자 프로그램을 이용한 계산을 통해 최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매스 배치를 디자인 했다.
매스들이 서로 겹쳐있어 아치와 같이 서로 구조적으로 하중을 전달하며 지탱하는 형식이면서 만나는 부분마다 시선적 또는 동선적 교유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였다. 독립적인 매스의 군집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밀접한 관계들을 맺고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또한 실내건축학과와 건축, 시각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처럼 연관이 있는 학과들은 동선적 교류가 활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옥상과 3층은 야외 테라스와 녹지, 그리고 Viewing Deck들이 번갈아가면서 배치되어있어서 전시하는 도중에 중간중간 휴게시설을 배치해 피로하지 않은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언제든지 갤러리 바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3층부터 1층까지는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존재하며, 1층과 지하는 커다란 광장이 조성되어있어서 홍대에 곧 생길 디자인 밸리 유동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배치되어있다. 전시하는 도중에 중간중간 휴게시설을 배치해 피로하지 않은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언제든지 갤러리 바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