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튜디오의 주제는 공원의 사회적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복합건축계획 제안이였다. 대상 공원은 학동공원으로 서울시 논현동에 위치한 공원이다. 조사를 통해 발견한 공원이 잘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로 공원이 구릉지의 상부에 위치하고 주변의 건물들로 둘러쌓여 시각적으로도 차단되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였다.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원에 인접한 대지를 골라 설계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으로는1인가구를 위한 주거시설과 가구디지이너들을 위한 작업실로 구성했다. 사이트의 가구유형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였고, 가구디자이너들의 작업실을 구성하면서 주민들과의 만남의 장을 건물 내부에 별개의 쇼룸을 두지 않고 공원의 공터에 가구를 배치하여 주민들이 직접 접해볼 수 있게 계획하여 공원을 활성화 시키고자 했고, 공유주거와 공유작업실의 프로그램들을 공유도에 따라 재분류한 후 정도에 따라 나누고 배치하였다.
대상 대지는 공원과 접하여 공원과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이 대지뿐 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장점을 공유할 수 있게 건물의 형태를 공원으로의 물리적 접근과 시각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두개의 접근축을 따라 비워냈다. 1층은 외부인과 공유하는 공간을 배치하고 2층은 주거시설 이용자들과 작업실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공간을 두고 3,4층은 주거시설 이용자끼리, 작업실 이용자끼리 공유하는 공간을 두고 중앙의 외부 테라스는 모두 함께 이용하도록 배치했다. 평면은 1인주거 모듈과 개인작업실 모듈을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가운데 공간을 공유공간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