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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도시는 기술에 발전에 따라 변해왔다. 모빌리티는 도시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가장 직관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직립보행에서 말과 마차, 동력원들의 등장에 따라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고, 그에 필요한 시설에 따라 도시 조직이 바뀌어 갔다. 자동차와 기차, 비행기를 넘어 더 다양한 모빌리티들의 등장으로 도시는 다르게 움직이고자 한다. 모빌리티를 건축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진통 같은 것을 피부로 느끼고, 새로운 타입의 설계방식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학기의 목표였다. 용산전자상가라는 어찌 보면 모빌리티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사이트에서 차세대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근대의 파괴적인 발상에서 빚어진 이곳 용산 전자상가에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 수 있을까. 과거와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 전자기기의 메카였던 이곳을 모빌리티를 받아들이는 하나의 도시조직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로 탈바꿈하기 위해 근미래적인 제안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