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축학과는 l동, z동, j동, q동, d동, t동 등 여러 건물에 나눠져 있다. 현재 초등학교 건물을 건축대학 건물로 리노베이션하여 건축학과 학생들 간에 소통이 보다 원활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먼저, 유저를 외부인, 홍대 거주민, 홍익대 학생들, 건축학과 학생들(1,2,3,4,5학년), 교수진 등으로 나누어 각 유저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행위를 정리했다.
기존에 있던 높은 옹벽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치해 외부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홍익대학교 건물들은 대부분 높은 레벨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올라가는 동선에 새로운 길을 추가했다. 티동과 제트동 사이에 옹벽을 없애고 계단을 배치해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만나거나 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같이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초등학교 건물에 길게 보이드와 계단을 만들어, 층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시각적으로 이전보다 오픈시켰다.
각 층은 벽을 없애고 파티션으로 반을 구분하고 각반 마다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새로운 건물을 만들어내기보다는 리노베이션에 맞는 설계를 하기 위해서 기존의 건물을 최대한 유지하였다. 증축하는 부분은 기존 건물에서 확장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