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 under Rest, Leisure beyond Lei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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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설개 개요
현대시대에 여가는 여러 사회적 문제들로 인해 점점 더 필요해 지고 있다. 그런데, 계획된 도시에서는 기존 설계 당시와 여가활동의 형태나 여가활동의 인식이 달랐던 기에 계획도시 내에서 설계당시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여가를 즐기기 위해 상업시설 위주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의 수도 부족하고, 거리 또한 거주지에서 매우 멀다. 그렇다면 상업시설에서 여가를 과연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 여가는 현대에 와서 그 성격이 매우 많이 변화해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한 자기충전 및 휴식이 주된 여가의 형태이자 정의이다. 단순 상업시설 내에선 이러한 여가를 즐기는 데에 한계가 있다. 특히, 신도시에서는 주거단지, 상업축, 녹지축이 서로 분리가 되어있어 목적에 맞는 공간으로 가는 동선이 일정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주거지-상업시설 / 상업시설-상업시설 사이의 거리가 매우 멀어 그 들이 하나의 도시로 작용되지 않는 일종의 삭막함이 부정적인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또, 용적률이 매우 꽉차 공간이 부족한 게 신도시의 실정이다.

-사이트 선정
사이트는 남쪽과 북쪽에 있는 상업시설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녹지축에 주목했다. 일산신도시내에 가장 큰 공지이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동시에 교차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문제를 해결해 줌과 더불어 도시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했다.
많은 수직녹지축 가운데 가장 서울과 먼쪽 (북서쪽) 에 위치한 녹지축을 이번 설계의 사이트로 선정했다. 이유는 일산에서 대형여가단지 라고 불리우는 중심상업단지 내 웨스턴돔 및 라페스타와 거리가 멀어 여가를 즐기기에 힘든 위치이고, 거주지가 비교적 많이 밀집해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 중 일반 보도와 접해있는 일반녹지지역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기존 동선을 보호하고 대지에 해당되는 부분이며 그 크기가 공간을 형성하기에 적당하기 때문이다.

– 프로그램 선정
많은 여가의 형태중 휴식과 취미를 키워드를 잡아 진행했다. 결국 건축적인 여가시설을 설계하는 것도 일산 내에 여가활동을 더 활발히 하고자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선정이 아무래도 첫 번째로 해야되는 process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실내 – 취미 / 실외 – 휴식 을 큰 테마로 잡고 시작하였다. 여가는 휴식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그리고 공간을 제공해주고 여가의 형태는 자유도를 높이는 것이 현대사회에 가장 이상적이 여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외부에선 여러 형태들의 대지들에서 일어나는 여러 형태들의 여가활동들, 또, 내부에선 (여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취미생활을 위한 참여형 교육/판매시설 들을 넣어 각종 다양한 취미생활을 교육하고 스스로 취미활동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식의 자유성 참여성이 강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특정 프로그램을 선정해 여가를 한정짓기 보다 사람들로 하여금 ‘이곳은 여가를 위한 공간이구나’ 를 느끼고 즐기게끔 유도한다.

-매스스터디 
긴 녹지충을 형성하고 있는 현재의 사이트에서 앞서 말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선 어떤 공간의 형태를 띄고 있어야 할까? 나는 적어도 그라운드 레벨에서는 “그늘 밑에서 휴식하는” 혹은 “앉아서 휴식하는” 혹은 “오직 그냥 앉아서 무언갈 하는” 형태가 되길 원했다. 그리고 그 휴식공간의 크기도 다양하길 원했다. 왜냐하면 휴식의 형태는 주로 앉아서 일어나는 상황이 대다수이고, 그날그날 하고 싶은 휴식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크기에 따른 휴식의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가령, 친구랑 단둘이서 이야기 좀 하려는 휴식의 형태는 굳이 클 필요는 없다. 그런데 여기서 꼭 작아야만 질이 높아지나에 대해선 의문점이 든다. 그래서 다양한 크기의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휴식을 제공하려 한다. 또 그런 휴식공간이 그라운드 레벨에 위치하는 이유는 가장 접근이 쉬운 것은 당연한 기정사실이고 애초에 녹지였던 사이트를 적극활용 하고자 함에 있다. 휴식공간과 일부 보도로 쓰일 공간을 제외하곤 기존 나무와 식생들을 그대로 유지한채 진행한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 곳 녹지의 모습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면 어쩌면 누군가에겐 제대로 된 휴식이 행하지 못하게 되지않을까 하는 마음과 동시에 기본적으로 자연을 웬만하면 보존하는 방향이 여가시설 이용자들에게도 쾌적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그라운드에 휴식공간 전체를 뒤엎는 모듈형태의 지붕을 만들어 휴식공간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는다. 그리고 중간 중간 실내공간을 위한 매스를 두고 길을 내어 실내매스들끼린 서로 연결을 되게 한다. 하나의 큰 옥상정원이 만들어 진다. 1층에서 휴식을 취하고 실내공간에서 취미를 가진후 옥상에서 소통을 하고 또 다른 형태의 여가를 취하게 된다. 이로서 설계명 Rest under Rest, Leisure beyond Leisure 가 만들어지게 된다 ㅎㅎ. 그리고 그라운드 레벨에서 지붕정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직접 연결을 위해 모듈에 붙게 되는 계단을 디자인하고 기존 나무를 보호하고 구조적으로 기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계한다. 그리고 부족한 하중을 버티기 위해 일정간격으로 기둥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