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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 디올과 가수 보아를 분석한 뒤 브랜드와 아티스트를 콜라보레이션 한 것이다.
디올은 ‘뉴룩’(New Look)’을 통해 ‘꽃과 같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여성들을 위한 옷을 디자인했다.
뉴룩에는 H, A, 모래시계, 튤립, 마그넷 라인 5가지 실루엣이 존재한다. 허리를 조였고, 날씬한 팔다리와 엉덩이를 강조했다. 디올은 실제 여성의 다양한 모습이 아닌, 사회적으로 규정된 이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며 여성을 나약하고 수동적인 이미지로 한정했다. 결국 디올의 상징으로 남은 건 뉴룩의 모래시계 라인 뿐이었다.
현재 디올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We should all be feminist)” 며 자신의 방향성을 명시했다.
보아의 곡 ‘우먼(Woman)’은 여성의 당당함을 담고 있으며 곡의 가사, 뮤직비디오의 실루엣, 색감등이 디올의 여성성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여 콜라보이션을 진행하였다.
디올과 보아의 분석을 통해 실루엣, 블랙&레드, 장미, 로고 플레이, 퀼팅패턴을 키워드로 도출하였다. 이5가지 키워드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디자인한 뒤,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부티크, 오피스, 무대 공간을 설계하였다.
Silhouette Tower는 디올의 모래시계 실루엣 형태로 크게 3개의 파사드로 구분되며 엘리베이터와 램프를 통해 타워에서 타워로 이동이 가능하다. 면, 선을 활용하여 실루엣에 변화를 주고 실루엣 사이에 공간이 될 부분을 박스 형태로 뚫어 실루엣끼리 서로 연결될 수 있게 하였다. 실루엣 외부에서 ‘우먼’의 악보가 느껴지도록 하였으며, 내부는 부티크-실루엣, 무대공간-퀼팅패턴, 오피스-로고, 장미로 공간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