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는 특유의 독특한 서브컬쳐 인디문화를 영유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시간동안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이곳에서 작업하는 예술가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홍대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을 바탕으로 스케이트 보더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상층을 열어주고, 상부에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야외공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에워싸는 매스를 형성하였다. 관람객은 코어 공간에서 플레이어를 렌트해 원하는 배경음악과 함께 생동감 있는 뷰를 향유할 수 있다. 각 층은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컬러밴드로 묶어지며, 주요 출입구인 서쪽 동선을 유도하고 열려있는 북쪽으로 부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