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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홀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홀로 작업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 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어렵고, 발전하기도 힘들어진다. 6인의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이 쉐어하우스는 그러한 예술가들 사이의 교류가 이루어지기 매우 쉬운 곳이고, 이러한 장소에서 자신의 아이디어, 작품, 연주 등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공간을 Stage로 정의하였다. Stage House의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작용하는 Stage는 계단을 활용한 객석을 통해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외부인들을 초대할 시 두 문으로부터의 접근성도 최대화한다. 또한 집의 대부분의 공간들이 무대를 둘러싸고 바라보게 해서 마치 콘서트 홀의 구성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Stage는 단순히 거주자들 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외부인들도 초대하여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되어 넓은 범위의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대지로 선정하게 된 연희동 413-57은 대지의 앞뒤에 모두 도로가 존재하고, 또한 경사도 심하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에 따라서 서로 다른 높이에 입구가 2개 존재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동선이 매우 복잡해지게 되면서 효율적인 동선 구성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동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 중 하나가 계단 형태의 Stage였다. 또한 지하1층, 1층에 출입구가 있으므로 해당 층들은 모두 공용공간으로 사용하고, 2,3층은 개인공간으로 사용하여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