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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존 리모델링 방식은 기존 학교 건물을 전면 철거 후 새 건물을 짓는 방식인데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면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학생들이 안전 및 소음 문제로 불편을 겪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리모델링 방안이 필요합니다.
모듈 유닛 방식은 미래의 상황에 대처해 대지에 상관없이 모듈을 빠르게 추가 및 삭제 가능해 특정 대지에 국한되어 사용되지 않는 General Solution이며 기존 학교 건물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고칠 수 있는 효율적인 새로운 리모델링 방안입니다.
육각형 모듈은 기존의 직사각형 모듈보다 자유로운 추가 및 삭제가 가능해져 모듈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육각형 모듈은 수직, 수평 방향 뿐만 아니라 대각선 방향까지도 포함해 여러 방향으로 모듈을 추가 및 삭제할 수 있어 어떤 대지에서도 모듈을 사용하기 쉽습니다. 또한 사각형 모듈이 90’, 180’를 사용해 직선적 공간을 만들었다면 육각형/사다리꼴 모듈은 60’,120’,180’,270’,360’ 사용해 중심 공간이 있는 원과 같은 공간을 만듭니다.
육각형 모듈을 사이트인 성내초등학교에 확장, 연결, 분동 세 가지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확장’ 방법은 기존 교실과 복도에 육각형 모듈을 추가해 교실 공간 또는 추가로 필요한 공간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연결’은 기존에 서로 분리되어 있던 건물들을 입구공간 또는 건물의 홀 공간에서 이어주는 방식입니다. ‘분동’은 추가로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주민과 함께 사용할 프로그램 공간을 기존 건물과 이어진 또 다른 하나의 건물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확장’방식을 통해 교실에 추가적으로 필요했던 학습보조 및 창의활동 공간이 만들어지고 복도에 추가적으로 필요했던 2층 인쇄실, 교사휴게공간, 3층 저학년 놀이 및 활동공간, 4층 교과교실 전용 기구보관 및 활동공간은 단면에서 보았을 때 수직적으로 사선으로 보이드가 뚫려 교사, 저학년, 고학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연결’방식을 통해 따로 떨어져 있던 기존 건물들이 육각형 모듈의 반복된 집합으로 생겨난 매스에 의해 이어지고 서로 분리된 기존 건물의 입구를 X자 모듈 집합으로 이으면서 따로 떨어져 있던 기존의 평행하게 놓인 두 매스 사이에 육각형 모듈의 X자 집합으로 기존의 단조로운 일자형 복도에서 벗어나 두 건물 사이의 홀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의 복도가 됩니다.
‘분동’방식을 통해 학교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사용가능한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실습실, 동아리실 등을 나뭇가지 형태로 기존 건물(신관동)에서 점점 뻗어나가게 배치하고 복도 사이사이 공간에 복도 휴게공간이 배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