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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이트로 지정된 낙성대역은 분석결과 주요시설 중에 문화시설은 0곳으로 확인되었다. 주변의 1인주거와 유동인구에서 20,30대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 하였고 이를 이용해 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였다. 때문에 사람들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생활 SOC로 도서관을 선택하게 되었다.

 1층에서 기존 건물들은 기존의 용도를 모두 유지한여 기존 상권 컨텍스트를 유지한다. 다만 남부순환로는 기존의 대형 서비스업 시설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봉천로는 음식점이라는 용도만 유지하고 소규모 개인 음식점으로 바꾼다. 사람들은 중정을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도서관의 서가입면을 통해서 전면성 또한 확보한다. 낙성대역에서 나오는 사람들과 행운동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은 기존 건물들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중정으로 통해 도서관으로 들어올 수 있고 남부순환로에 면한 도서관 공간은 미팅라운지 역할을 하게 된다.

 봉천로에 면한 세 건물은 모두 작은 음식점과 카페로 이루어져있는 작은 매스이기 때문에 같은 흐름으로 작은 서가매스를 만들어주었다. 이 공간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과 봉천로 상업 공간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은 도서관 내부에서 만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었다. 기존 상업 건물에서 도서관 orientation을 위한 개구부를 새로 형성하여 시각적으로, 물리적으로 모두 직간접적으로 연결해 놓았다.

 1,2층은 모두 남부순환로에 면한 큰 아트리움으로 거주민, 외부인, 유동인구 등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었다면 3,4층은 거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개념이 적용되었다.

 3층에는 기존 건물에서 살던 주거용도를 그대로 유지하되 1인주거로 바꾸고 이들이 모이는 장소는 새로운 봉천로의 서가 매스로 만들었다. 시각적으로는 중정과 스탠드 공간과 연결되어있지만 거주민들만의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따로 수직적으로 분리했다. 3층 주거 도서관 라운지로 모이는 공간으로 가기 위해선 각 기존 건물들의 다른 층고를 이용해 공동 주방, 공동 거실을 거쳐서 가도록 해 각 1인 가구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