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835405_2a0_01
B835405_2a0_02
B835405_2a0_03
B835405_2a0_04
B835405_2a0_05
B835405_2a0_06
B835405_2a0_07
B835405_2a0_08
B835405_2a0_09
B835405_2a0_10
B835405_2a0_11
B835405_2a0_12
자연으로 에워싸여 함께 어우러진 주택

프로젝트 “에움”에서는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친 가족이 집에 돌아와 자연에 둘러싸여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수공간이 두 공용 공간 사이를 파고들며 둘러싸고 산책로가 그러한 수공간을 감싸며 서재 겸 응접실과 통하여 집 안의 공용공간들이 자연적으로 조성된 공간과 하나로 어우러진다. 이렇게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자연을 향유하며 생활할 수 있다.

두 개의 레벨이 다른 진입로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 조건에 의해 무릎이 불편한 할머니가 하나의 진입로만으로 출입하게 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였다. 공용 공간을 진입로의 레벨에 맞추어 주방, 거실과 서재 겸 응접실 두 개의 매스로 분리하고 그 사이에 위치한 조부모의 방이 공용 공간과 램프를 통하여 이어지도록 하였다. 동선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두 매스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두고, 계단을 브릿지와 연결시켰다. 위쪽의 진입로에서 집 안에 들어오면 램프, 브릿지로 이동할 수 있고 그 옆에는 서재 겸 응접실이 위치한다. 램프를 통하여 내려가면 조부모의 방이 나오고, 브릿지를 통해서 내려가면 거실과 주방이, 올라가면 2층에 위치한 부모와 아이들의 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