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비례와 동작분석
볼링 자세 중 크랭커 동작을 분석했다. 앞, 옆, 뒤에서 본 모습을 모두 관찰했고, 각 면에서 특징적으로 보여지는 움직임을 도식화했다. 볼링을 칠 때의 스텝을 기준으로 다섯 단계로 나누었다. 우측면에서는 오른팔의 움직임이 가장 돋보였다. 먼저 양손과 목을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을 그려 팔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골반과 왼손을 기준으로 오른팔의 움직임을 도식화했다. 위쪽에서는 측면에서 볼 수 없었던 왼팔과 다리에 집중했다. 이번에도 어깨를 기준으로 왼손과 오른손의 위치를 각각의 삼각형으로 표현했다. 한눈에 보여줄 때에는 왼손은 어깨를 중심으로 도식화했으며, 오른다리는 오른 어깨를 기준으로 도식화했다. 도식화 과정에서 강조되어야 하는 부분에는 색을 사용하였다. 겹치는 부분의 색을 더욱 진하게 하여 차이를 명확히 볼 수 있게 했다.
진자운동
볼링자세 중 크랭커 동작에서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오른팔의 진자운동이었다. 오른팔을 도식화하는 과정에서 골반을 기준으로 움직임을 표현했던 것을 참고했다. 거기에 삼차원인 만큼 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른팔의 진자운동이 가장 잘 나타나되, 다른 특징들도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
골반과 오른팔, 어깨를 연결한 삼각형을 통해 이 세 부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먼저, 오른손의 진자운동이다. 노란색의 선들로 확인할 수 있다. 더 효과적으로 손의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 가로의 오브제를 세로로 세웠다. 둘째, 골반의 움직임은 가운데의 원으로 표현했다. 골반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다. 셋째, 허리의 움직임이다. 허리 또한 앞으로 기울어진다. 흰색 우드락 면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