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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이트는 동교동 삼거리에 있어 연남동과 홍대, 그리고 창천동에 모두 인접해 있다.
연남동의 분위기는 연트럴 파크의 숲길을 주변으로 분위기가 좋은 카페나 식당, 술집 등이 밀집해있다. 사이트 남쪽에는 경의선 숲길이 있어, 경의선 책거리를 주변으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소품 샵 등이 많이 있다. 이렇듯 사이트 주변의 상업건물에 크게 작용하는 요소는 인테리어, 즉 가구다. 또한 가구는 특정 카페나 가게에만 한정되는 요소가 아니다.

사이트 뒤쪽에 있는 창천동 주거밀집구역에도 가구가 중요하고, 홍대쪽에 오피스 건물 등 가구는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필수이자 중요한 요소다. 그렇기에 연남동,창천동,홍대 등 다양한 분위기가 있는 사이트에 가구회사가 들어와 가구를 개발하고 만들 수 있고, 그 가구를 통해 소통이 가능한 가구 오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사이트는 양화로가 끝나는 지점에 있고, 사이트를 경계로 홍대거리와 창천동의 주거지역이 나뉜다. 또한 사이트를 경계로 14미터가량의 큰 대지의 높이차이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이트는 홍대와 창천동 사이에 단절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러한 이유에서 위의 공통된 주제인 가구를 통해 단절된 두 공간을 통하게 해줄 수 있는 오피스를 만들었다.

우선 오피스는 매스의 형태에서 큰 계단의 형태를 띄고, 계단형으로 올라 갈 수 있게 되어있다. 사이트의 가장 낮은 높이에서부터 시작해서 사이트 뒤쪽의 높이 차를 계단형 아트리움으로 잇고, 거기에서 오피스가 시작되는 7층의 높이까지 계단형 아트리움이 이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생기는 아트리움은 다양한 가구를 전시하는 쇼룸으로 사용된다. 이 쇼룸은 계단형이기 때문에 아주 높은 층고를 가져 거대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단순히 가구를 전시하는 쇼룸이 아닌 사람들이 창천동 뒤쪽으로 통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쉬면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이 공간에서는 유동인구와 주거인구, 또한 오피스의 가구 디자이너들이 서로 통할 수 있다. 또한 가구회사를 위한 가구공장과.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는 가구 공방의 공간도 있다. 7층부터는 가구회사를 위한 오피스와 라운지 공간이 있다.

파사드의 삼각형의 창문은 아트리움을 향해 갈수록 극대화되는 작은 사람들의 무리가 점점 모여서 아트리움에서극대화 된다는걸 나타낸다. 또한 삼각형 패턴이 반전돼서 지나가는 띠는 아트리움에서 교차되며, 이 또한 아트리움이 사람들이 교차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