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클라이언트 소개
제 주택의 컨셉은 HOUSE FOR CHILDREN입니다. 클라이언트는 두 부부 와 각각 6~7세의 자녀로 구성된 두 가족입니다. 이들의 부부는 세가지의 큰 공통점이자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이들을 키우는데 자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간을 보내는 공동육아를 하고싶다는 점, 두번째는 실외공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에도 다른 주택과는 차별화되게 아 이들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집안에서도 많은 시간을 재밌게 보냈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아이들을 돌보면서 어른들이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아이들의 공간과 분리되는 어른들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저는 개별적 주거 공 간을 줄이고 공용공간을 확장하는 SHARE HOUSE 개념에서 주택을 접근해 보았습니다.
공간 소개
먼저 공간분리를 간단하게 해보자면 1,2층에는 다양한 단차의 아이들 공간이 위치해 있습니다. 2,3층에 걸쳐서는 어른의 공간이 아이들 공간보다는 상대적으로 작게 위치해 있습니다. 나머지 1층 공간에는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용공간이 위치하며 3층에는 정적인 취침공간인 방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들의 공간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1층에 CHILDREN PLACE1이 거실 옆에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단과 미끄럼틀이라는 수직적 요소가 CHILDREN PLACE 1과 CHILDREN PLACE 2(1.5F SPLIT FLOOR)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CHILDREN PLACE 2에서는 경사면이 2층의 층고로, 그물이 CHILDREN PLACE 3(2.5F SPLIT FLOOR)로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평면 소개
1층은 CHILDREN PLACE 1을 중심으로 거실과 KIT&DIN공간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 다. 2층에는 CHILDREN1공간에서 수직적으로 이어지는 CHILDREN2가 위치하며 이 공간은 CHILDREN 3와 2층의 층고로 이어집니다. 큰 규모의 욕실이 파우더 룸과 샤워실, 화장실로 나뉘며 매우 큰 욕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실내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바로 앞에는 실내 정원이 위치하고 있어 물놀이의 영역을 정원까지 확장하며 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러 한 아이들의 공간과 분리되는 어른의 공간인 서재를 배치하여 아이들을 돌보다가도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층은 2층의 서재와 원형계단으로 인해 수직적으로 연결이 되는 작업실 1,2가 위치해 있습니다. 나머지 공간에는 방들이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