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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노인은 더 이상 소극적인 삶을 사는 취약계층이 아니다. 액티브 시니어라고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는 노년기에도 스스로 삶을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하지만 현재 정부의 정책 및 시설의 지원은 노인을 취약계층으로 보고 의료와 복지에 치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에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노년층은 다른 세대와의 커뮤니티 공간의 부재로 문화생활 및 소통의 기회가 감소하고 그에 따른 심리적 ∙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노인 자살률 증가, 노인 우울증 등 사회문제로 번지게 되며, 장기적으로 사회적 부양비용의 증가를 가져온다.

현재 노인복지주택은 주상복합의 형태로 수직적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입소자끼리의 상호작용만을 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 고립에서 노인들을 해방시키고 사회로 이끌어야한다.

이제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와 사회 참여에 대한 기회 제공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사회 구성원 및 지역 네트워크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도심과 동떨어진 곳에 시설 제공만을 하는 노인복지주택이 아닌 도심 내에서 다른 연령층과 분리되지 않으면서도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진정한 은퇴자 공동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간구성]

4개의 코어는 문화,예술,세대통합,일자리 4가지 테마로 이루어졌으며 테마코어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다. 외부에서 크게 연결해주는 램프는 산책로를 대신하기도 한다. 단독주거 형태로 이루어진 주거시설에서 나오면 이동 동선이 곧 너나들이 마당이 되고 이 곳에서 입주민과 방문자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