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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디까지가 리노베이션의 범위인지 궁금했다. 건축물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본질은 중력을 이겨내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원본의 본질을 유지하되 그 주위로 같은 재료로,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중력을 견디는 부재들을 증축하여 여전히 서 있는 원본과 쉼없이 변하는 외부 사이의 중간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커다란 건물 동은 입면을 여는 방식으로 작업하여 그 외의 것들과 뒤섞이길 바랬다. 작은 건물은 입면을 닫아 안의 것들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