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1인가구의 수가 급증하면서 쉐어하우스나 코리빙 등의 새로운 주거 패턴이 제시되고 있다. 전세계의 럭셔리 호텔, 코리빙, 하이엔드 레지던스를 리서치한 후, 종로구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을 공용부인 8층과 객실 한 개의 모듈에 한해 국내 하이엔드 층을 겨냥한 코리빙 공간으로 레노베이션하고, 이에 맞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시한다.
1인가구와 반려동물 관련사업의 관계성 및 강남 일대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시설에 대한리서치에서 시작한 Bawhaus는 반려견과 함께 고급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코리빙 공간이다. 따라서 공용부는 생활의 기본요소이지만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은 찾기 힘든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실내산책로로 이용가능한 라운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F&B,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피트니스존, 호텔 및 그루밍존, 클리닉 존으로 이루어져있다.
공용부와 객실 모두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활기찬 톤앤매너를 유지하려 했으며, 특히 청결이 요구되는 만큼 재료 선정에 신경을 썼다. 라운지는 야외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돌이나 나무 같은 천연 재료를 주로 사용했으며, 타공판을 이용해 빛이 새어 들어오는 듯한 천장디자인을 했다. F&B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정적인 활동이 일어난다고 판단했기에, 컬러를 이용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핑크 톤을 바탕으로 테라조와 우드를 주로 사용했으며, 대리석과 골드를 포인트 요소로 이용했다. 피트니스존은 유기적인 느낌을 느끼기 위해 나무를 주로 사용했고, 파라메트릭을 이용해 천장 디자인을 했다. 객실은 우드와 그린 톤을 주로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바닥은 미끄럼 방지 및 청결을 위해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