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은 분절과 집합으로, 건축가의 공간 재구성 방식 세가지를 이용했다.
각각의 큐브는 한 면이 막혀있기도, 선으로만 구성되어있기도 하다.
원래 건축물 전체의 매스가 찌그러진 육면체 형태의 솔리드였다면 가장 큰 창은 찌그러진 육면체 형태의 보이드라고 해석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양면을 봤을 때 보이드와 솔리드를 느낄 수 있도록 각각의 큐브를 구성했다.
건축물의 외관을 본 순간 총 층수를 정확히 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큐브를 쌓을 때 위계를 쉽게 느낄 수 없도록 했다.
라인 큐브의 전체적인 구성은 찌그러진 솔리드, 즉 매스를 드러내고 정면에서 보이는 라인의 뒤틀린 각도는 찌그러진 보이드, 즉 건축물을 봤을 때 가장 먼저 인식되었던 큰 창을 드러낸다.
각 방의 역할은 분리되어 있고 각 층의 디자인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하나의 건축 볼륨 속에 포함되는 모습을 통해 게슈탈트라는 단어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