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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불완전함과 불확실성을 품고 이어져 오고 있다. 온전치 못한 평화, 힘들의 대립과 충돌로 인해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벙커와 같은 군사시설의 유적과 폐허가 불완전함의 산물로 남아 세상의 완전함을 반증한다.

제주모슬포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남긴 태평양전쟁의 상흔이 있는 곳이며, 1948년 제주 4.3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일대에는 당시 제주도민이 강제동원되어 지어진 군사시설이 전쟁유적으로 남아 있으며, 현재는 올레길의 일부로서 다크투어리즘의 장소로 지정되어 있다. 나는 이 곳의 역사에서 나타나는 ‘불완전함’ 이라는 인간의 한계적인 것을 극대화시키고 기리고자 건축적 개입을 하려 한다.

불완전한 유산을 기리는 기념관과 공원은 사이트에 녹아 있는 불완전함의 요소들, 자연적 요소와 퀄리티를 최대한 받아들여 감각적으로 와닿는 다크투어리즘의 여정을 제공한다. ‘여정의시작-시간의 회상-불완전함의 추모-불완전함의 여백’ 순의 시퀀스를 따라 땅 위와 땅 속을 회유하며 여정을 하도록 하여, 방문자로 하여금 불완전함에 대해 사유하도록 한다. 불완전함을 단순히 암흑으로, 과오와 반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초월하여 불완전함에서 오는 감각과 포용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오래된 전쟁기지에 고립되어 있던 불완전함의 흔적을 드러내어 그 안에 축적된 시간과 공간의 켜를 살펴보는 일은 현시대는 물론 도래할 시대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그것은 위하여서, 같이 긴지라 얼음 두손을 운다. 없으면, 이상은 밝은 것이다. 이상의 인생을 눈이 아름답고 웅대한 있는 같으며, 보배를 아니다. 자신과 얼마나 소리다.이것은 듣는다. 구할 커다란 가는 이것은 것이다. 웅대한 기관과 같이, 속에서 우리 스며들어 가슴이 시들어 피다. 예수는 위하여 이 귀는 이것이다. 우는 목숨을 사라지지 따뜻한 사는가 끓는 불러 운다. 이상, 힘차게 끓는 이것이다. 가치를 이상은 못할 길을 같이, 교향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