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렌드 안마의자는 롤러가 움직여야 사용자가 휴식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만히 있는 상태로 휴식을 취한다는 개념과는 다른, 안마의자 롤러의 Movement와 사용자의 rest라는 역설적인 관계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자들이 움직이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가도록 만드는 것을 바디프랜드 신사옥의 컨셉으로 잡았다.
1층부터 3층까지는 가로수길 이용자들이 바디프랜드를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휴식이라는 개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집에서의 휴식이 생각났고,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먼저 벗는다. 그렇기 때문에 저층부에는 No shoes zone을 만들었고, Shoes zone과 No shoes zone을 수직적으로 교차해서 연결하여 사용자들이 돌아다니며 원하는 공간에서 여러 제품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오피스 부분에는 두 사무실 사이에 두개의 교차되는 Mega Stand를 만들어서 오피스 사용자들이 개인의 기호에 따라 휴식공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때로는 그곳에서 자유롭게 업무를 할 수 있으며, 때로는 그곳에서 회의를 할 수 있다. 여러 부서 사람들이 만나는 platform이 될 수 있는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개인적인 휴식공간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