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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용산미군기지가 공원화됨에 따라 기지 경계부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한 지역으로 블럭 중심으로 미군기지가 돌출되어 도로까지 뻗어나와있던 캠프킴과 캠프킴 맞은편 미군부지를 꼽았다.

남영역, 삼각지역, 숙대입구역과 모두 인접하여 있고, 격자블럭의 잘 정리된 가로환경, 10차선의 도로가 지나가는 길목, 이 모든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나, 블럭을 관통하는 미군기지로 인해 지역경제의 침체가 형성된 것이 현 상황에서 단순히 공원화가 된다고 해도 충분한 지역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 이유로는, 문화/여가시설의 부족, 공원부지로 인한 보행환경의 단절, 10차선 도로로 인한 건너편 블록과의 단절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로, 블럭의 단절면과 모두 맞닿아있는 대지에 해당 지역에 필요한 문화/여가/공공시설을 배치하는 것을 제안한다.

단순한 오락시설이 아닌 공원의 취지에 맞는 치유의 공간을 좀 더 구체화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치유의 방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치유행위의 공간으로 계획한다. 이러한 공원부지 일부의 변화는 삼각지역-숙대입구역 구간의 보행환경을 연결하여 남북으로의 축을 제시하고, 캠프킴 부지와의 지상/지하연결로를 제공하여 동서의 축을 제시한다. 따라서 해당 부지의 개선은 침체되어있던 해당 지역을 재생시킬 수 있는 마지막 퍼즐조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