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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나의 건물, 두 개의 주체’

creative workspace를 위한 다용도 복합건물이라는 주제에 맞춰, 독특하고 창의적인 관계와 업무형태를 필요로 하는 회사를 유저로 설정했다. 패션산업에서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그리고 플랫폼에 입점한 소규모 브랜드. 이 두 개의 주체는 서로에게 필수적인 존재이다. 개념적으로 플랫폼에겐 옷을 만들어서 제공할 브랜드가 필요하고, 브랜드에겐 본인들의 옷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연결해줄 플랫폼이 필요하다. 또한 플랫폼은 단순히 옷을 파는 역할이 아니라 매거진, SNS미디어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저층부는 public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유동인구 분석에 따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도로를 향해 grand stairs를 배치했다. Grand stiars는 횡단보도와 수평적으로 이어져서,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의 가장 먼저 계단을 발견한다. 계단을 통해 건물로 들어오면, 바로 2층의 전시홀을 마주하게 된다. 2층의 전시홀은 교차하는 계단을 통해 3층의 라이브러리로 이어진다. 2층의 전시홀을 중심으로 라이브러리와 테라스가 마주보고 있으며, 모든 계단과 실의 시선이 중앙의 전시홀으로 집중된다.

중층부인 4층부터는 오피스 영역이다. 왼쪽부터 코어/오피스/작업공간 등 세 영역으로 나누었다. 중앙부의 오피스는 각 층마다 플랫폼과 브랜드의 공간으로 나뉘며 그 사이에는 협업공간을 배치했다. 우측의 작업공간에는 워크룸, 핫데스크존, 스튜디오 등이 위치하며 각 층이 계단으로 연결된다. 4층부터 10층까지 계단으로 연결되며, 계단이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핫데스크존이 계단으로 이어지며 업무/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계단을 이용하여 강연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