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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군산의 부잔교를 사이트로 선정하고 건축가인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여, 충분한 작업공간과 장기간의 작업 이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설계했다.

바다를 향해 창이 뚫린 거실은 휴식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장소라 생각했다. 더욱 쾌적한 휴식을 위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축을 남쪽으로 틀고, 천장을 기울여 2층에 창을 냈다. 축을 회전시키며 생긴 공간에는 부엌을 배치해 잉여 공간이 없도록 했다.각 공간이 폐쇄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내부의 마당 공간에서 거실과 작업공간으로 이동하며 내부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당으로 큰 창을 열어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개인적인 용도로만 쓰일 내부의 마당과 사람을 내부에 들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외부의 마당을 분리했다. 또한 가장 사적인 공간인 침실을 2층으로 올리고, 인도 방향으로 창을 내지 않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침실과 작업공간이 겹치는 곳의 1층 층고를 낮춰 2층의 공간이 생겨도 거실로 향할 자연광이 막히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