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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 프로젝트는 노량진에 위치한 학생 수 100명 미만의 ‘작은 학교’ 본동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로 초등학교와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프로젝트이다. 리모델링에 앞서 지역조사 결과 학군 대상 지역인 노량진 일대와 흑석동 일대를 가구 조사해보았을 때 2세대 가구와 1인 가구가 가장 많다는 통계를 확인하였고 이와 같은 통계는 주간 시간에는 노인과 아이들이 야간 시간에는 직장에서 돌아온 부모들과 흑석동의 1인 가구 대학생들이 거주지로 돌아온다는 걸 보여주었다. 사이트를 둘러보았을 때 사이트에서 한강 굉장히 잘 보인다는 이점과 주간 시간에는 노인과 아이들이 머물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고 야간에 또한 공간의 부재로 좁은 골목길에는 사람이 다니지 않아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고 경사지에 넓은 평지로인한 학교의 높은 뚝은 골목의 분위기를 더 어둡게 느껴지게 한다는 문제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주간과 야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간에는 노인과 아이들에게 쉬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지역주민이 나와 한강의 뷰를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을 내어주게 설계했고, 사이트의 높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야간시간의 이용자들이 사이트로 모이는 효과를 만들어내 본동 지역의 골목을 간접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학교외부공간을 설계하였다. 결과적으로 외부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의 주간, 야간 분위기를 더 좋은 방향으로 향상되게 유도하였다.

초등학교 설계에 있어 교육에 대해 교육이나 교실은 제한되는게 아닌 다양성이 제안되어야한다 생각했고 학교를 기준이 되는 하나의 경사지(지역주민을 위한)에 덮어두고 그 경사 안에 학생을 위한 조닝으로 땅을 파내어 다양한 각도의 경사(아이를 위한)를 만들었다. 경사지가 건물의 내외부를 넘나들며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이런 각도의 다양성의 공간과 땅 속과 밖이라는 다양성의 공간이 아이들에게 앞서 있어온 전형적인 교육공간에서 벗어나 큰 세상 속 다양한 공간이 있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