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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재활용을 한다는 것‘은 물질이 영구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말하는 재활용은 단순히 ‘리사이클링’의 의미를 넘어서 ‘인간에 의해 버려진 지구의 땅을 되살리자’ 라는 광범위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황토고원지역은 고대에는 숲이었으나, 인류의 과도한 개발활동과 벌목으로, 숲과 나무는 대부분 사라지고 사람조차 살기 힘든 곳으로 변모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을 지을 나무조차 사라지게 되어, 원주민들은 비교적 재료와 비용이 덜 들면서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토굴주택이 이 일대의 거주 환경으로 고착되었습니다. 하지만, 황토고원의 환경이 계속해서 악화되면서 그나마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의 대부분도 이 지역을 떠났고, 빈곤층의 주거라는 인식과 함께 현대 거주환경에 비해 많은 불편함 가진 토굴마을은 버려지고, 이에 토굴 주택문화 또한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 버려진 땅을 호텔 프로젝트를 통해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이 지역의 재생사례를 찾아보았을 때 성공한 환경 재생 사례가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황토 고원이었던 ‘이안(延安)지역’ 입니다. ‘이안지역‘의 성공이유를 분석해 보았을 때, 대규모 식목과 식생복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원래 관광지로 유명했던 이안은 지역경제가 좋은 편에 속해, 환경재생계획 실행에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이안과 같이 성공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도 대부분의 황토고원들이 황폐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큰 비중의 이유는 가난한 현지인의 무분별한 벌목이었습니다. 정부가 식목을 하고 나면, 자라는 나무를 바로 잘라 팔아버리는 현지인의 무분별한 만행이 반복되어 악순환으로 이어져 온 것 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황토고원 재생프로젝트의 가장 큰 난관은 지역 경제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경제문제와 더불어 현지인들이 오랜 시간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오면서 환경의 중요성이 잃었다는 자의식에 대한 계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위에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제가 생각한 방법은 호텔의 브랜드화를 통한 황토고원의 부활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호텔 브랜드 ‘녹(绿)심’입니다.

저의 ‘녹심’은 네 가지의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호텔문화와 지역 관광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
두 번째, 황토고원의 죽은 땅을 식물이 가득한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현지인에게 생태환경은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세 번째, 열악한 환경과 가난 등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토굴주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토굴주택문화를 활성화 시킨다.
마지막으로, 입주조건으로 정부의 대규모 식목프로젝트에 기부를 둠으로써 호텔이용을 통해 환경복귀프로젝트의 참여감을 준다

‘녹심’ 프로젝트가 성화 되면 이에 따라 호텔안의 프로그램들이 이 주변일대로 영향을 미쳐 퍼져 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황토고원의 경제와 문화도 함께 활성화되어 숙박-관광 문화지라는 이미지와 죽어있던 이 일대의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