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생활 속 영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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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클라이언트를 재택근무를 하는 디자이너로 설정하였다. 디자인의 영감을 주로 생활공간에서 얻는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생활공간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이 공간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주택이 직선으로 이루어져있어 그 속의 곡선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이는 생각의 다양성을 제한한다고 생각했고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운 공간이 그것을 해결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곡선의 느낌은 주로 평면에 직선의 느낌은 입면에 표현했다. 동선에서도 곡선이 느껴지도록 돌며 올라가는 경로가 긴 계단을 구상했는데 이는 클라이언트의 허리디스크도 고려하였다.

건물마다 천장의 높이를 다르게 한 것은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공간이동 시 아늑감과 개방감을 주려고 하였으며 외부에서의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부분은 사방을 막아 빛을 차단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올라왔을 때 큰 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풍경의 느낌을 극대화하였다. 2층은 클라이언트의 주요 생활 공간인 방을 중심으로 드레스 과 테라스, 계단을 배치하여 이동 동선을 줄였다. 사생활 노출의 위험으로 2층을 벽으로 처리한 만큼 입사량이 부족해진 점을 보완하기 위해 천장에 창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