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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림건축은 한 스타건축가에 의해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 함께하는 건축가의 힘을 믿는다. 한국 건축계는 물론 일반 대중들과도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금의 정림을 있게 한다. 국제중심업무지구인 여의도에서 세계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면서도 지금까지의 함께하는 가치를 잃지 않는다.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이 만나는 곳에 사옥이 위치하고 저층부에 건축문화 도서관, 갤러리, 정림건축문화재단을 두어서 사람을 모으고 여의도 도심공동화현상 해결에 도움을 준다. 미래의 건축회사에 대해서 생각한다. 건축과 도시, 예술, 디자인, 경제, 사회 분야 등 다양한 분야 간의 경계가 흐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결국 다양한 팀의 조합이 정림건축이 되는 것이다. 옆에서 빛이 들어오는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여러 팀들의 다양한 역학관계가 형성된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조직이 된다. 건물 주변부에는 둥지같은 회의실을 두어서 집중하기에도 좋은 공간으로 만든다. 빌딩에서 문제가 되는 자연 공간 체험의 결여 문제를 각 층의 테라스의 연결과 녹화로 해결한다. 화려한 파사드로 주변의 주인공이 되는 건물은 정림과 어울리지 않는다. 둥지 같은 회의실과 테라스, 저층부가 프레임으로 묶여 그 속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파사드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