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는 군산 부잔교로 바다 위에 떠있는 부두이다. 배가 있고 외진 곳이라는 단점이 있어 클라이언트가 이 부지에 집을 지을 적합한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사이트 지역의 전반적인 모습의 특징과 부잔교 근처의 특징으로 나누어 설계 디자인에 반영하였다. 격자형으로 배치된 건물의 특징으로 축과 명확한 분리라고 생각하고 이를 반영하여 디자인하였다. 또한 부잔교 근처는 철근, 철사, 나무토막의 선적인 요소가 있는 걸 반영하여 선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취미, 인생, 성격, 나이 등 세세한 부분을 정해두고 클라이언트의 삶에 맞춰 설계를 하였다. 군산 인근의 지역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살아온 30대 후반의 디자이너로 클라이언트를 설정하였다. 또한 30대 후반의 디자이너라고 설정하여 나이 대에 맞는 경제 상황과 연관하여 부지에 집을 지을 적합한 이유를 설정하였다.
공유공간과 개인공간의 연결부를 실외공간을 끌어옴으로 명확한 분리를 만들었다. 또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축으로 설정해 많은 사람이 걷는 정면부는 2층과 면으로 만들어 접근성을 최소화하였다. 대비적으로 내부로 들어올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지나다닐 좌측 측면부는 1층의 형태를 띄도록 하였고 더 개방적인 모습을 띄도록 문으로 들어 갔을 때 내부가 한눈에 보이는 창을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