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12010_3a0_01
b712010_3a0_02
b712010_3a0_03
b712010_3a0_04
b712010_3a0_05
b712010_3a0_06
b712010_3a0_07
b712010_3a0_08
b712010_3a0_09
b712010_3a0_10
Description

스타트업 창업이 늘어나고 업무의 유연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확산되며 ‘공유오피스’라는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공유 오피스의 경우, 오피스 내부로는 사용자들간의 소통이 가능하지만, 외부로는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아 이 점이 클라이언트와의 접점과 지속적 소통을 중시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오피스에서 극복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가 자연스럽게 디자이너의 작품을 접할 수 있고,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를 설계하는 것이었다.

사이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으며 서측은 다양한 플래그쉽 스토어가 위치한 상업지역이고 동측는 주거지역으로 양쪽이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서측은 내외부를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였고, 동측은 정원을 통해 자연스러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 건물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중간다리의 역할을 한다.

저층부는 이용자들을 위한 공용 공간이며 상층부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건물에 들어와서 처음 마주하는 가구 쇼룸은 fabrication 공간, hot desk 공간, material library등의 디자이너 작업 공간들과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디자이너들의 작업과정을 볼 수 있고, 디자이너들은 사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동선에 따라 나오는 디자이너들의 작업공간들은 클라이언트에게 열려 있으며 디자이너들의 작업물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위치한다.

작업공간은, 오픈 되어있어 서로 소통이 가능한 Hot desk 공간과 좀 더 집중해서 작업할 수 있는 개인 오피스 공간으로 나뉘어져 디자이너들은 상황에 맞는 작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