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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흑백사진은 음영만으로 순간을 기록하고, 우리는 2D로 남은 그 기록을 통해 순간을 체험한다. Elliott Erwitt의 작품 또한 익살스럽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음영으로 담아낸다. 사용자는 뮤지엄으로 들어오며 마치 사진의 프레임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고, 전시공간을 향해 이동하며 점차 흑백사진 속 일부가 된다.
 내부 프로그램을 흑백사진 속 음영 요소인 White, Gray, Black으로 나누었고, 가장 중요한 exhibition space를 Black의 공간으로 설정하여 이를 또 주제에 따라 White, Gray, Black으로 다시 나누어 중간 링크로 연결하며 구성하였다. 매스 또한 평면에서의 white, gray, black에 따라 매스를 올리고, 각 매스 내의 프로그램과 대지 사이의 관계에 따라 수직적, 수평적 비율을 수정하였다. 주변 경관과 전시 프로그램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창을 통해 사용자는 각기 다른 프레임 속에 풍경을 담으며 자신이 프레임 안에 있는 것인지, 풍경이 프레임 속에 담긴 것인지에 대한 모호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