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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솔제지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최근 환경문제와 기술의 발전으로 제지업계는 위험에 처해있다. 한솔제지는 종이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찾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솔제지의 사옥이 종이와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결합한 하나의 마을이 될 것을 제안한다.
문화와 결합한다는 측면에서 대학로는 좋은 위치이며, 한솔제지는 뮤지엄 산을 개관하여 페이퍼갤러리에서 종이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등 여러 문화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위한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

소비자를 위한 공용공간을 저층부에, 한솔제지 직원을 위한 업무공간을 고층부에 명확히 분리할 필요가 있었다.
사람들이 공용공간에 들어와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고, 기존 도시의 축인 대학로와 율곡로를 가로지르는 곳에 출입구를 두었다. 사람들이 로비로 들어오면 큰 아트리움을 통해 저층부 전역의 제지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볼 수 있게 하고, 그들간의 관계를 여러 동선으로 풀어내어 하나의 마을이 되도록 하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결되어있는 저층부의 컨텍스트가 고층부에도 이어지도록 고층부 매스들을 분절하고 이어주었고, 업무에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을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