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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존에 공간의 속성은 특정한 개인과 집단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자본에 의한 공간의 희소성은 우리의 삶 속에서 ‘공유’의 가치를 추구하게 하였다. ‘공유’의 가치는 인터넷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을 덜 받게 되자, 물리적인 것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고안된 것이다. 이로 인해 공간이 얻은 장점이 세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로 공간은 더이상 단일 속성을 추구할 필요 없이 시시각각 그 성격을 달리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불특정 다수를 비어있는 공간 안에 효율적으로 모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공간에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공유’가치를 중심으로 성수동의 버려진 붉은 폐공장을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들과 예술가,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소형호텔을 기획해 보았다.